1.시간여행 소설 추천 아들 도키오
시간여행 소설 추천 아들 도키오 : 주변에서 일본 베스트셀러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추천 요청이 있을 때면 그때마다 제가 빠뜨리지 않고 언급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아들 도키오가 그 작품으로 개정판으로 나오기 전에는 도키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소설입니다.
장편소설 아들 도키오는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 과거로 돌아간 아들이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만나 벌어지는 일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대사 한 문장은 이야기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문장을 위해서라도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한창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2002년 작품으로 나온지 20년이 지났지만 그 감동은 여전하네요.

2.아들 도키오 타임슬립물 시간여행 소재 소설 줄거리
20대 청년인 주인공 다쿠미는 인생에 큰 목표 없이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그는 특별한 재능이나 야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저 되는대로 흘려보내는 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날도 그는 아사쿠사 공원 한 켠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자신을 미래에서 온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도키오라는 이름의 청년이 나타납니다.
다쿠미 자신보다 조금 어린 듯한 도키오는 다쿠미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하며 그의 삶에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도키오의 존재를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지만, 끈질기게 붙어다니는 도키오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차 그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닥쳐오는 사건을 함께 이겨내는동안 천천히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3.히가시노 게이고의 감동 소설 아들 도키오
이 소설이 감동적인 이유 중 하나는 도키오가 단순한 시간 여행자가 아니라,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존재라는 점입니다. 그레고리우스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도키오는 자신이 가진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찾아와 그를 변화시키려 하는 것이죠. 예상대로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쿠미가 완전히 변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도키오와의 만남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었고, 더 이상 무기력하게 살지 않게 됩니다.
과거에 돌아가 젊은 시절의 아버지(혹은 부모)와 만난다는 아들 도키오의 설정은 영화 백 투더 퓨쳐를 연상케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음직한 시간여행이 주는 재미가 가득했던 영화죠. 아들 도키오가 영화 혹은 드라마로 제작되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당장 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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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時生 新裝版 |
발행일 | 2020년 |
쪽수 | 4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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